빛에 따른 변화

빛이 너무 강하면

아비스는 한낮의 강한 직접적인 햇빛을 받으면 잎이 타 말라 버릴 수 있으니 한낮에는 커튼이나 블라인드로 차광을 해주시는 게 좋아요.

빛이 너무 약하면

빛이 적은 곳에서도 잘 자라는 아비스이지만 빛이 너무 약하면 선명한 연둣빛의 잎 색이 탁해질 수 있어요. 힘 있게 펴져있던 잎이 살짝 아래로 처지는 증상이 관찰된다면 밝은 빛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옮겨 빛을 쐴 수 있도록 해 주시는 게 좋아요.

습도에 따른 변화

습도가 낮으면

촉촉한 습도를 좋아하는 아비스는 습도가 낮아지면 잎 끝이 갈색으로 타들어가는 현상이 나타나요. 또한 습도가 너무 낮은 환경이 지속되면 식물이 뿌리로부터 물을 잘 끌어올릴 수 없게 되어 잎 끝이 마르거나 잎이 떨어질 수 있어요. 따라서 주변 공간의 습도가 너무 낮다면(40% 이하) 분무기를 이용해 식물 주변의 습도를 높여주시거나 가습기를 사용해주시는 게 좋아요. 가습기와 서큘레이터를 함께 이용하면 한 곳의 습도만 높아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답니다.

습도가 높으면

아비스는 70%이상의 촉촉한 공중 습도를 좋아하는 식물입니다. 하지만 촉촉하게 습도를 맞추어 주고 공기가 순환되지 못하면 병충해가 생기기 쉬우므로 환기를 자주 해주시거나 가습기와 서큘레이터를 함께 이용해 공기를 순환시켜 주는 게 좋아요.

온도에 따른 변화

온도가 낮으면

아비스는 따뜻한 온도를 좋아하는 식물입니다. 날씨가 쌀쌀해지는 늦가을에서 겨울에는 식물의 지상부(흙 위의 드러난 부분; 줄기, 잎)가 냉해를 입을 수 있고 흙의 온도가 낮아지면 지하부(흙 아래 심겨진 부분)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. 새 잎을 내지 않거나 새 잎이 바로 말라버릴 수도 있어요. 겨울철에도 건강하게 생육을 지속하고 싶으시다면 실내 온도를 10ºC 이상으로 관리해주세요.

온도가 높으면

따뜻한 봄, 여름이 오면 아비스가 폭풍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거에요. 하지만 여름 한낮의 뜨거운 온도가 지속되면 잎과 뿌리의 호흡이 불량해질 수 있으니 30ºC 이상의 고온의 장소는 피해주세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