매거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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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집은 햇빛이 잘 들어오지 않습니다만
어느 곳에서나 식물을 잘 키우는 사람들의 특징
우리 집은 햇빛이 잘 안 들어오는 북향이다.
식물 키우기에 안 좋은 환경을 거의 다 갖췄다.
이런 공간에서 식물이 잘 자라길 바라는 것은 좀 앞뒤가 안 맞다.
그런데 직접 식물을 키워보면서 나름 터득한 것과,
잘 키우는 사람들을 관찰하며 내가 깨달은 것이 있다.
식물을 잘 키우는 사람은
관게를 잘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.
(괜히 금손이 아니다)
지식으로 배운 식물 키우기 상식이 안 먹힐 때가 종종 있었다.
일방적인 방식으로 맺게 된 인간관계는 대부분 오래가지 못하고, 일방적인 소토으로 키우는 식물과의 관계도
금방 끝난다.
쌍방향의 소통, 그러면 그곳이 어디든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는 사실!
ft. 나는 좋은 관계를 가질만한 능력이 있는 사람인가
+ 키우는 곳이 햇빛이 잘 안 든다면, 나름의 팁이 있다!
식물 키우기의 3대 요소(?) 중 가장 노력해야 할 부분의 순위가 달라진다.
좋은 환경에서 키울 때 : 물 > 햇빛 > 바람
부족한 환경에서 키울 때 : 바람 > 햇빛 > 물
햇빛이 잘 안 들어오는 공간이라면
물 주기를 신경 쓰기보다 환기를 잘하는 것이 1순위다. (그게 어느 정도 되고 나면 식물들은 그때부터 햇빛을 쬐주고, 물을 주는 것을 더 좋아했다.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