빛에 따른 변화

빛이 너무 강하면

강한 빛을 지속적으로 받게 되면 잎이 까맣게 물들어요. 하지만 여린 새순이 많다면 새순이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커튼이나 블라인드 등으로 빛을 살짝 가려주시는 게 좋아요.

빛이 너무 약하면

빛이 부족할 경우 줄기 마디가 길어져 풍성한 느낌이 줄어들 수 있어요. 또한 한 쪽 면으로만 빛이 들어온다면 빛이 드는 쪽으로 굽어져 자랄 수 있어 화분 전체가 빛을 골고루 받을 수 있도록 화분을 주기적으로 돌려주시는 게 좋아요. 빛이 약하면 흙이 마르는 속도도 느려지기 때문에 과습이 올 위험이 높아지니 주의해 주세요.

습도에 따른 변화

습도가 낮으면

습도가 너무 낮은 환경이 지속되면 식물이 뿌리로부터 물을 잘 끌어올릴 수 없게 되어 식물체의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 수분을 내보내는 구멍을 막는답니다. 따라서 흙이 말라 물을 주어도 뿌리의 물 흡수가 잘 일어나지 않아 오히려 과습의 피해를 입기 쉬운 환경이 될 수 있어요. 주변 공기가 과도하게 낮은 가을~겨울철에는 주변에 다른 식물을 함께두거나 조약돌에 물을 적셔 근처에 두는 등 근처의 습도를 살짝만 높여주시는 게 좋아요.

습도가 높으면

습도가 너무 높은 환경이 지속되면 줄기가 물러져 썩을 수 있고, 병충해가 생기기 쉬우므로 환기를 자주 해주시거나 서큘레이터를 이용해 공기를 순환시켜 주는 게 좋아요. 높은 습도의 장마철에는 제습기를 이용하여 주변 습도를 관리해 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.

온도에 따른 변화

온도가 낮으면

온도가 낮아지는 늦가을~겨울에는 추위를 피해 따뜻한 실내에서 키워주시는 것이 좋아요. 10도 이하의 온도에서는 냉해를 입어 몸통이 얼어서 썩을 수 있어 실내 온도를 따뜻하게 관리해주시는 게 좋아요.

온도가 높으면

여름철 한낮에 직접적인 강한 햇빛이 들어오는 공간에서는 화분 속 흙의 온도도 함께 올라가 뿌리가 상할 수 있으니 살짝 차광을 해 화분 속 온도가 높아지는 것을 주의해주세요.